아름다운 글

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키다리아 2008. 5. 23. 08:38
♡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나의 아버지..? 언제나 강한 존재일것만 같던 그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강하지도 않고 더 이상 힘세지도 않고 더 이상 용기가 있지도 않은 비굴과 연약함이 묻어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아버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건 바로 가족 때문이겠지요 자식을 위해서는 가족을 위해서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버리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 에게 기성 세대라고 비웃고 싶어했던 적은 없었을까요? 속물이라고 마음에서 밀어냈던 적은 없었을까요? 어느 시인은 우리들의 아버지를 이렇게 노래합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송정림의 마음풍경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