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남녀 의 사랑

키다리아 2009. 2. 16. 14:36
♡남녀 의 사랑♡

♡ 남녀 의 사랑 ♡

  여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 제대로 표현 못하는 바보이기도 하지만 그가 내미는 작은 선물에 고맙다는 말대신 그냥 펑펑 우는것 남자의 사랑이란 예쁜걸 보면 모두 사주고 싶은마음 간절하지만 그 마음 백분의 일도 안되는 작은 선물에도 감격하는 그녀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이 무지 감사한 것 여자의 사랑이란.. 우울해서 아무말 하고싶지 않은데 뭐가 그리 좋은지 종일 하하 웃어대는 그에게 우린 성격차이가 있다며 그를 황당하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나는 그녀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 웃음이 나오는데 갑자기 그녀가 화를내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하는것 여자의 사랑이란.. 하루종일 보고 싶었는데도 그를 만나게 되면 엉뚱하게 지겹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어느날 지겹다는 말을 내뱉는 그녀에게 더 잘해야 겠다고 수백번 수 번 다짐하게 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리라고 아침부터 잔뜩 벼르지만 막상 만나면 밤이 될 때까지 입만 삐죽삐죽하다 그냥 집에 가는것 남자의 사랑이란.. 아침부터 화가나 있는 그녀를 보면 내가 뭐 실수한게 아닌가 마음 졸이는것 여자의 사랑이란.. 내가 화를내면 그가 전화를 해서 풀어 주는게 당연하고 그가 화나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당연한것 남자의 사랑이란.. 그녀가 화를내면 모두 내 잘못이고 내가 화를내면 내 마음이 옹졸한것 여자의 사랑이란.. 상대방 집 가는 버스오면 괜히 못본척해서 못가게 하고 우리집 가는 버스오면 왔다 하며 같이 따라타게 만드는것 남자의 사랑이란.. 우리집 가는 버스를 그녀가 못본게 너무 다행이라 여기고 그녀집 가는 버스오면 내가먼저 타는것 여자의 사랑이란.. 집 앞에서 머뭇머뭇하는 그에게 이제 가라고 말로만 성화부리고 속은 바짝 긴장해서 다음 행동을 기다리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매번 그녀의 집 앞에서 입맞춤을 해주고 싶은데 그녀가 화를내면 어쩌나 라는 생각때문에 자꾸 머뭇머뭇하게 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할까말까 하다가 동전만 팽개치고 자존심때문에 그냥 지나쳐가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전화벨 소리 울리면 사랑스러운 그녀가 아닐까 하며 기대하지만 그 꿈이 깨지기도 전에 또 기다리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 말하는 그 앞에서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다는 듯이 능청스럽게 한번 더 얘기하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무슨 말 했어' 하는 그녀에게 세상이 떠들썩 하도록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은 것 여자의 사랑이란.. 지나가는 여자 그냥 스쳐 지나가는데 뭘 보냐며 괜히 입을 삐죽 내미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지나가는 여자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 방금 지나쳤는지조차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 흘기며 입 삐죽 내미는 그녀에게 영문도 모른 채 사과하는 것..~